4대 증권 엇갈린 성적표…KB·NH·하나 웃고, 신한 울고
금융지주계열 증권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은 전년보다 50% 넘게 순이익이 증가했고, 지난해 충담금 적립과 매출 부진으로 적자를 면치 못한 하나증권도 지난 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냈다. 특히 이홍구·김성현 KB증권 대표,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등이 올해 내세웠던 경영전략이 적중, 성과로 이어졌단 평가가 나온다.반면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벌어진 금융사고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300억원에 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