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공기관 워싱턴 사무소 탐방도
김승범 단장 "해외 선진기관 탐방, 지역 발전 선순환 체계 구축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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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지식재산권 보호는 미국 건국과 함께 시작됐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특허청에는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1790년 7월 31일 서명한 특허권이 보관돼 있고, 그 복사본이 도서관에 전시돼 있다.
◇ 미국 혁신의 전당 특허청·국립보건원·식품의약국 찾은 경상국립대·창원대 연수단
이 도서관에는 측음기·전구 등 1093개의 특허를 등록한 발명의 아버지 토머스 에디슨, 전화기를 발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등의 특허권도 보관돼 있고, 입구 벽면에는 그들을 포함한 미국 15대 발명가들의 서명이 양각돼 있다. 도서관 맞은편에는 기념품점을 겸한 명예의 전당이 있다. 주요 발명품이 전시된 이 전당에 수많은 발명가와 함께 한국계 강대원 박사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강 박사는 스위치로 전기 신호를 통제할 수 있는 최초의 실용 트랜지스터를 발명한 학자라고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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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단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특허청을 방문한 데 이어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 또 다른 혁신으로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보건을 선도하고 있는 국립보건원(NIH), 전 세계 식품·의약품·화장품 등의 미국 시장 진출을 인증하는 식품의약국(FDA) 등을 찾았다.
경상국립대 토목공학과 4학년인 정찬우 학생은 "모든 기관 방문이 인상 깊었지만, 특히 국립보건원 방문은 향후 공공 산업에서 근무하길 원하는 자신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관해 자문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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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범 단장 "해외 선진기관 탐방, 지역 발전 선순환 체계 구축에 도움"
연수단은 중소기업벤처기업진흥공단·한국국제교류재단(KF)·한미미래센터·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한국무역협회(KITA)·한국항공우주산업(KAI)·한국수력원자력(KHNP)·한국혁신센터(KIC) 등 국내 기관의 워싱턴 D.C. 사무소를 방문해 K-기관 및 기업의 미국 내 활동을 간접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경상국립대 행정학과 4학년인 강대현 학생은 "해외 공공기관과 국내 기관의 워싱턴 사무소를 탐방하면서 공공 분야의 다양성과 역할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했다"며 "미국에서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역할을 하고 있는 국내 공공기관들의 활동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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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범 단장은 "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미국 기관 탐방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경험을 쌓도록 하고, 지역 기관과 협업해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인재 유출을 방지, 정주 여건을 조성해 지역 발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자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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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수프로그램은 미국에서 특허 및 컨설팅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한미산업협력협회(대표 백종근)가 미국 내 일정을, 진주 소재 미래투어가 국내 준비 업무를 각각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