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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백악관 안보회의 소집…이란 보복 공습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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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8. 05. 15:02

갈등 중재 위해 요르단 국왕과 대화 예정
USA-BIDEN/ <YONHAP NO-0241> (REUTERS)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워싱턴 D.C. 백악관 사우스론을 향해 걷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비하기 위해 4일(현지시간) 국가안보보장회의(NSC)를 긴급소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과 중동 정세를 논의하기로 했다.

또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도 대화할 계획이다. 친서방 국가인 요르단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을 중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은 이란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과 함께 이르면 5일 이스라엘에 대규모 공습을 퍼부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G7 회원국 외무장관들에게 미국이 이란의 공격을 최대한 제한하고 이스라엘의 대응을 자제시킬 것이라며 외교적 압력을 가해주기를 요청했다.

G7 외무장관들은 4일 성명을 통해 "역내 분쟁 확대를 위협하는 중동에서의 긴장 고조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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