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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조시 홀리 미주리주 상원의원은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난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 인근의 총격범이 있던 아메리칸 글래스 리서치(ARG) 빌딩 지붕에 최소 1명의 법 집행관(law enforcement officer)이 배정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건물은 집회 경계선 밖에 있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서 있는 무대를 훤히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당시 버틀러의 최고기온은 약 33℃에 달했다.
홀리 의원은 "이것은 그날 비밀경호국(SS)의 계획과 설정에 대한 직접적인 지식을 가진 내부 고발자가 알려준 것"이라며 "이 내부 고발자가 제 의원실에 말한 것은 지붕에 적어도 1명의 법 집행관이 배정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말해 집회 기간 동안 법 집행관이 항상 지붕 위에 있어야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내부 고발자가 내게 말한 것은 그 지붕에 배정된 법 집행관이 그것을 버렸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ARG 빌딩 주변 순찰도 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경호에 여러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호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캠벌리 치틀 전 비밀경호국장처럼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