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 이해관계 없는 이에게 나라 넘겨준 것"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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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뉴스위크, AP 통신 등에 따르면 2022년 11월 중간선거에서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에 당선된 밴스 의원은 후보였던 2021년 7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문제는 이 나라가 사실상 민주당에 의해, 기업 과두 정치를 통해, 자신의 삶과 자신이 내린 선택에서 불행한 무자녀 고양이 아가씨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들은 나머지 국가도 비참하게 만들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밴스 의원은 해당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 피트 부티지지 미 교통부 장관, 민주당 소속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뉴욕 하원의원을 예로 들었다.
그는 "카멀라 해리스, 피트 부티지지, AOC(코르테스 의원)를 보면 민주당의 미래는 아이가 없는 사람들에 의해 통제된다는 것은 기본적인 사실"이라며 "우리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들에게 나라를 넘겨준 것이 말이 되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나라에서 건강한 지배 계급을 원한다면 우리는 더 많이 투자하고 더 많이 투표하고 실제로 자녀가 있는 사람들을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며 "왜냐하면 그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이 나라의 미래에 더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제안했다.
밴스 의원은 2014년 인도계 미국인 우샤 밴스와 결혼해 슬하 2남 1녀를 두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2014년 변호사 더글러스 엠호프와 결혼했고 그의 자녀 1남 1녀는 엠호프가 2008년 이혼한 전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의붓자식이다.
부티지지 장관은 밴스가 인터뷰한 지 몇 주 후인 2021년 여름 쌍둥이 남매를 입양했다. 코르테스 의원은 2014년부터 동거 중인 남성이 있으며 자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부의장은 23일 보스턴 라디오방송 WBUR과의 인터뷰에서 밴스 의원의 해당 발언에 대해 "누가 아이를 가져야 하는지, 어떻게 아이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그의 관점은 주류에서 한참 벗어난 것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한 뒤 "그가 보육을 매우 강력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생각하나"고 물었다.
이어 "나는 그것이 공화당의 미래가 돼야 할 사람에 대한 진정한 통찰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가 백악관에 가까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