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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186.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6.66% 오른 수치며 지난달 29일 194.05달러를 기록한 이래 가장 높다.
이같은 반등은 전날 테슬라 측이 세미 생산을 확대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침을 밝힌 것이 영햐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댄 프리스틀리 테슬라 선임 엔지니어는 지난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첨단청정운송(ACT) 엑스포에서 "2026년 고객에게 인도하기 위해 네바다 공장을 건설 중이며 최종 목표를 연 5만대 생산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발언했다.
아울러 세미의 적재 중량은 2만3000파운드(약 10.4톤), 주행거리는 500마일(약 80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머스크 테슬라 CEO는 세미를 2019년부터 양산한다고 공언했으나 배터리 기술 한계로 연기해오다 2022년 12월 첫 차량을 식음료업체 펩시코에 인도했다. 현재 펩시코에서 세미 35대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추가로 50대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