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마존 지역에서 소형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나 18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전 북부 아마파 주를 지나는 아마조나스 강에서 일어났다.
아마파 주 당국은 이 사고로 최소한 12명이 사망했으며 6명은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이 선박에는 아마파 주의 주도(州都)인 마카파에서 열린 가톨릭 종교행사에 참석하려는 주민 80여명이 타고 있었다. 선박의 정원은 40명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 있는 아크레, 아마조나스, 아마파, 호라이마, 혼도니아, 파라 주의 강에서는 선박 전복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아마존 지역에서는 2만5000㎞가 넘는 강줄기를 따라 선박이 주요 교통수단의 하나로 이용되고 있다.
- 김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