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친중 지식인으로 소개
향후 한중 메신저 역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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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런민르바오는 '아태 지역의 기적에 기여한 중국의 힘'이라는 제목의 지난 17일자 5면 전면 특집기사에서 권 회장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권 회장은 이 인터뷰에서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운명공동체 구축을 주창해 왔다.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의 확고한 수호자이다.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에서 중요한 선도적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대항보다는 협력을 강조한다. 무역 장벽보다는 시장 개방에 찬성한다. 일방적 행동보다는 다자적 틀을 지지한다. 이는 모두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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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 관영 매체들이 권 회장의 인터뷰와 기행문 등을 잇따라 보도하는 것은 한중 우호 교류를 위한 그의 활동을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권 회장은 최근 중국 대외홍보 총괄기구인 외문국(外文局) 아태싱크탱크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최근에는 한중 불교 교류와 협력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