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의 진짜 나이가 1993년 아닌 1994년생이라는 사실은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소희가 진짜 나이를 공개하며 “초등학교 4학년 올라갈 시기에 어머니의 수배로 인해 강제로 울산으로 가게 됐다. 이후 학업 중단 상태로 1년을 집에서만 보냈고 어머니가 구속 수감된 후 다시 원주에 와서 4학년으로 재입학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소희 소속사가 한소희의 나이를 정확하게 공개한 이유는 앞서 한 네티즌이 "한소희가 이번에 50억원이 넘는 집을 구리에 구매했잖아. 그래서 궁금해서 등기부등본을 떼봤는데, 94년생으로 알고 있었는데 나이가 엄청 많네"라는 글을 게재하며, 한소희가 나이를 속인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한소희는 지난 8월 21일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아르카디아 시그니처' 전용면적 203㎡ 듀플렉스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 한소희가 매입한 펜트하우스는 아차산과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으며 고급 빌라로 알려졌다.
앞서 한소희의 모친 신모씨는 2021년부터 지난 8월까지 소위 '바지사장'을 내세워 울산, 원주 등에서 12곳의 게임장을 운영했고 손님들은 신모씨가 총판으로 있는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게임머니를 충전하고 도박을 했다. 신모씨는 2020년과 2022년에도 사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한소희 측은 5살쯤 부모님의 이혼 뒤 할머니 품에서 자랐다며 어머니와는 왕래가 잦지 않았고, 스무살 이후 모친의 채무 소식을 알게 돼 빚을 변제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당시 한소희 소속사 측은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한소희도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로,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