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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53% “인권 3년 전보다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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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홍화표 기자

승인 : 2024. 10. 30. 11:34

‘직장 내 괴롭힘 피해’는 34.5%→16.5%
‘고객 폭력 피해’ 54.9%→49.4%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 7.0%→4.0%
수원특례시청 전경
수원특례시청사 전경/홍화표 기자
수원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권이 3년 전보다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괴롭힘 피해'는 34.5%에서 16.5%로 18% 줄었고, '고객 폭력 피해'(54.9%→49.4%),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7.0%→4.0%) 비율도 감소했다.

30일 수원시 인권센터에 따르면 지난 7~8월 수원시 13개 사회복지시설 소속 전 직원 422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수원시 인권침해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 중 52.9%는 "인권 존중·보호 수준이 3년 전보다 나아졌다"고 했다.

직장 내 괴롭힘 피해 내용은 승진·일상생활에서의 차별(47%), 성과 불인정(42.4%), 모욕적인 언행(40.9%) 등이었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 내용은 외모 평가(81.3%), 성적 농담(31.3%), 신체 접촉 시도(25.0%) 순이었다.

수원시 인권센터 관계자는 "실태조사를 하며 종사자들에게 인권침해 구제 절차를 안내해 심층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연계했고 상담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구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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