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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제1회 명사십리 치유길 맨발 걷기 페스티벌 개최...맨발 걷기 치유길 1호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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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정채웅 기자

승인 : 2024. 10. 30. 10:44

신지면 명사십리 해변
완도군, 제1회 명사십리 치유길 맨발 걷기 페스티벌 개최
전남 완도군이 지난 26일 신지면 명사십리에서 '제1회 명사십리 치유길 맨발 걷기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맨발걷기 치유길 1호로 선포했다./완도군
전남 완도군에서 지난 26일 '제1회 명사십리 치유길 맨발 걷기 페스티벌'이 열렸다.

완도군해양산업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완도군과 완도군의회, 맨발학교완도군지회가 후원하는 '제1회 명사십리 치유길 맨발 걷기 페스티벌'이 지난 26일 신지면 명사십리에서 개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맨발걷기 행사는 신우철 완도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이철·신의준 도의원, 군민, 관광객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지 명사십리를 대한민국 맨발 걷기 치유길 1호로 선포하는 선포식과 함께 치유 사례 발표, 맨발 걷기 특강, 모래 해변 2km 및 황톳길을 걷는 맨발 걷기 등이 진행됐다.

우수 사례 발표에 나선 영국인 Mr. John 씨는 "방광암 수술 후 신지 명사십리에서 6개월 동안 맨발 걷기를 하고 진료를 받았는데 담당 의사로부터 건강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전했다.
맨발 걷기 치유길 1호로 선포한 신지 명사십리는 공기 비타민인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보다 50배 풍부하고 국제환경교육재단(FEE)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변에 부여하는 블루플래그 인증을 국내 최초로 받은 곳으로 모래는 가늘고 단단해서 맨발로 걷기에 좋다.

최선이 완도군해양산업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맨발로 걷기에 너무 좋은 청정 해변을 치유길 1호로 선포하게 됐다" 면서 "맨발 걷기가 더욱 활성화돼 군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군이 청정한 해양환경과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해양치유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명사십리 치유길이 새로운 치유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특강을 진행한 대한민국 맨발학교 최순나 연수원장은 "맨발 걷기를 생활화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겨울철에 효과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맨발 걷기 페스티벌에는 맨발학교 대구 및 경산지회회원 등 50여 명도 참여해 치유길 1호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고 맨발학교에 300여 명이 가입해 맨발 걷기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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