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주서 트럼프 지지율 상승"
NYT "지지율, 전날 해리스 우위 4개주서 트럼프 우위 4개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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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는 이날까지 전미 및 주(州) 단위 각종 여론조사를 평균한 결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4개 경합주에서 앞서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전했다.
◇ WP "트럼프 지지율, 7개 경합주 중 5개주서 전주 대비 상승...해리스 상승, 1개주"
해리스 부통령은 북부 쇠락한 공업지대인 러스트벨트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1%포인트·선거인단 19명)·미시간(2%포인트·15명)·위스콘신(1%포인트·10명)과 남부 선벨트 경합주인 네바다주(1%포인트 미만·6명)에서 지지율 우위를 지키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벨트 4개 경합주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1%포인트·선거인단 16명)·조지아(2%포인트·16명)·애리조나(2%포인트·11명)에서 앞서고 있다.
특히 선거 결과를 관측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을 지지율 변화 추이인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노스캐롤라이나·조지아주에서 전주 대비 각각 0.2%·0.4%·0.2%·0.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미시간주에서만 0.2% 상승하는 데 그쳤다. 애리조나주 지지율은 전주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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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27명을, 해리스 부통령을 15명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추가 가능성이 있는 선거인단 수를 두 후보가 7개 경합주를 제외한 43개주와 워싱턴 D.C.에서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되는 선거인단 수에 합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46명(219+27명)을, 해리스 부통령은 241명(226+15명)을 각각 확보할 수 있다.
이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각각 24명·29명의 선거인단을 추가하면 최소 과반(270명)을 배정받아 대선에서 승리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우위를 지키고 있고, 지지율 상승 추세인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함께 펜실베이니아주와 위스콘신주 가운데 한개 주에서만 승리하면 35명 또는 26명의 선거인단을 추가로 확보해 백악관 재입성이 확정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재 1%포인트 또는 1%포인트 미만의 우위를 지키고 있는 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네바다주에서 모두 이기면 35명의 선거인단을 추가해 대선에서 승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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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합주 지지율 상승은 뉴욕타임스(NYT)의 평균 집계에서 나타난다. NYT 집계에서 전날까지 해리스 부통령이 49% 대 48%로 우위를 보였던 펜실베이니아·미시간주 지지율이 48% 동률로 전환됐다. 다만 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주에서 1%포인트 미만 우위라고 분석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위스콘신주에서만 49%의 지지율로 48%의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1%포인트 앞서고 있고, 네바다주에서는 지지율 48% 동률이지만 NYT는 해리스 부통령 1%포인트 미만 우위라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조지아·애리조나주에서 전날과 마찬가지로 49% 대 48%의 우위를 지켰다.
선거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 집계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소 0.1%포인트(미시간)·최대 2.3%포인트(조지아) 등 모든 7개 경합주에서 앞서고 있다. 다만 미시간주 지지율 평균은 전날 0.2%포인트에서 0.1%포인트로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