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볼거리·체험·먹거리 가득한 축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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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2024 예천농산물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장 예천다운 축제, 함께 축제, 함께 예천"이라는 주제로 '예천사과월드컵'과 '예천쪽파페스타' 두 가지 주요 테마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예천쪽파페스타'는 '그래 ! 우리에겐 쪽파가 있었다!'를 슬로건으로 전국 쪽파 종구 유통의 60% 이상을 차지하면서 잎쪽파 생산을 주도하는 '예천쪽파'의 우수성을 알리고 잎쪽파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장에는 볼거리로 예천국악제, 청단놀음 공연, 힐링예천 팜콘서트, 군민 노래자랑, 전시 등이 마련되고, 전통놀이체험, 곤충체험, 목재문화체험 등 즐길거리는 물론, 인절미, 쪽파음식 시식회 등 먹거리까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첫날 흑응풍물단의 신명 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예천사과 맛의 최강자를 가리는 '예천사과월드컵' 예선전이 치러진다.
메인무대에서는 어린이집연합회가 어린이집 어울림한마당을 펼친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전통음식만들기, 전통문화·전통놀이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풍년을 기원하며 만든 '허수아비 만들기 공모전'을 한다.
체험부스에서는 △전통놀이체험존(전통놀이체험, 농기계 유아전동차체험) △떡메치기체험 △참기름 짜기 △곤충체험 △목재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소재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벤트 무대에서는 '예천쪽파김치경연대회'가 열려 각 읍·면에서 쪽파김치의 달인들이 출전해 최고의 쪽파김치를 가리는 경연이 펼쳐진다.
다음 날에는 NH농협 예천군지부가 주최하는 군민 화합 퍼포먼스 '오색가래 떡 뽑기 행사'도 있다. 이벤트 무대에서는 '예천사과월드컵' 16강과 8강전, 오후 2시부터는 예천쪽파 음식 시연과 시식회도 마련된다.
메인무대에서 오후 5시부터 힐링예천 팜콘서트가 이어져 왁스, 뉴진스님, 신성, 정다경, 영기 등 가수들의 무대를 통해 수확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제8회 군민 노래자랑과 제7회 청단놀음 정기발표 공연, 사과월드컵 우승자 시상, 생산자단체 및 우수·친환경농산물 시상이 진행되며 폐막식을 끝으로 3일간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축제 기간 중 부대행사로 △예천군 국화·우리꽃 작품전시회 △예천 한우·한돈 무료 시식 및 구이터 운영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전시체험전 △건강증진체험 부스 등이 운영된다.
생산자단체 위주로 운영하는 읍·면 부스에서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예천사과와 예천쪽파 등 농산물 반값 할인행사와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이 함께 진행되며 농특산물을 구매한 관람객에게 스탬프 투어로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이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넉넉한 마음으로 방문하셔서 함께 즐겨주시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수확해낸 농업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우수한 예천농산물도 많이 구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