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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밤하늘을 수놓은 ‘낙화담 낙화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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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권도연 기자

승인 : 2024. 10. 28. 16:09

낙화놀이 행사에서 다양한 공연·체험 열려
1만여 명 방문…인파 속 불편사항은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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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칠곡군 낙화담에서 열린 낙화놀이 행사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공연과 낙화놀이를 관람하고 있다. /칠곡군
경북 칠곡군의 가을 밤하늘을 수놓은 낙화놀이에 1만여 명이 찾았다.

칠곡군은 지난 26일 지천면 낙화담 캠핑장 일원에서 '별별칠곡, 낙화담 낙화놀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경북관광진흥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열렸다. 이날 낙화놀이뿐만 아니라 뮤지컬 공연, 승마체험, 벼룩시장, 반딧불 레이저 등의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낙화놀이란 사월 초파일이나 대보름밤 등에 벌이는 불놀이를 말한다.
이날 칠곡군에서도 낙화담 경치를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직접 적은 소원지와 낙화봉을 태워 호수 위로 불꽃이 떨어지도록 장관을 연출했다.

그러나 기획한 인원보다 더 많은 사람이 모여 이날 방문객들이 여러 불편을 겪기도 했다. 특히 방문객들은 화장실과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거나 낙화놀이를 관람할 자리가 좁아 일부만 제대로 구경할 수 있었던 등의 문제를 꼽았다.

한 관광객은 "사람이 너무 많아 뒤쪽에서는 낙화놀이가 시작한 줄도 몰랐다"며 "지치기만 해서 빨리 나오려고 했는데 차도 많아서 나오는 데에도 한참이 걸렸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김재욱 군수는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 지역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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