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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사, 임단협 마무리…임금 5.7%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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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4. 10. 28. 11:45

교섭 돌입 4개월 만 합의
SK하이닉스 경기 이천 M16 공장 전경. 제공=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경기 이천 M16 공장 전경.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임금 단체 협상(임단협)을 마무리했다. 4개월 만에 이룬 최종 합의다.

28일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23일 도출한 '2024년 재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해 전임직 노조의 대의원 투표 결과, 전체 199표 가운데 찬성 176표(88.4%)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주기로 한 '원팀 마인드 격려금' 450만원이 오는 31일 전임직과 기술사무직에 공통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전임직 노조는 지난 6월 말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 짓고 사측과 협상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9월 대의원 투표에서 교대 근무제도와 세부 안건에서 사측과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요구안이 부결됐다.
이후 7차례에 걸친 본교섭 끝에 지난 22일 재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해 투표를 진행했고, 이날 가결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재교섭 잠정합의안에는 격려금 450만원 지급 외에도 배우자 출산 휴가를 출산 자녀 수와 관계없이 25일(3회 분할)까지 지원하고, 5년 단위로 1주일(7일) 지급하는 장기근속 휴가를 10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올해 임금 5.7% 인상은 그대로 유지된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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