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부터 80대까지 어울어진 마을합창단
'해녀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담은 제주어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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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마농합창단은 예술제 출전을 위해 대정초 학생들 17명과 서부종합사회복지관 탐라동화동아리 11명 삼춘들이 모여 만들어진 팀이다.
마을을 알리는 스토리, 노래, 연기, 춤 등 다양한 구성과 10대에서 80대가 함께 모여 공연을 올렸다는 점에서 세대 간의 화합과 지역 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점이 모든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합창단은 수상 소식을 듣자마자 상금 일부 중 100만원을 마을에 기부하고자 뜻을 모았고 전달식은 25일 오전 10시에 대정초에서 공연팀 전원과 대정초등학교, 서부종합사회복지관, 대정읍사무소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해녀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을 표현한 대정초 아이들의 부르는 곱을락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해녀 엄마와 딸의 너영나영 노래와 춤, 엄마와 상어의 감초 연기로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벨롱벨롱 빛나는 대정, 우리 고치 멩글어보게'라는 제목 아래, 대정 마을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담아냈다. 또 해녀 문화를 보전·전승하고 대정 암반수 마늘의 가치를 알리고자 '모슬포 해녀 엄마의 사랑'을 주제로 뮤지컬 공연이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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