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만여 명 교육, 지역경제에 파급효과 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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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복합타운'에 들어서는 기관만 나열해도 어마어마한 규모와 기능을 짐작케 한다.
119항공대 , 충청소방학교, 친환경차화재진압훈련시설, 장비교육 및 관리센터,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등이 타운 내에 들어섰다.
또 2025년에는 실화재 훈련장 2027년에 지휘역량강화센터, 119구조견 운영센터 등이 속속 시설을 갖추게 된다.
충남도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청양군 비봉면에 119복합타운을 조성하는데 총 81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핵심시설인 충청소방학교에는 본관 및 생활관, 구조·구급·화재 훈련센터가 구축돼 연간 2만명이 넘는 훈련 및 교육생을 배출하는 등 전문 소방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또 항공대에는 중형헬기까지 수용할 수 있는 최신 헬기 격납고를 갖춰 도내 모든 지역에 20분 이내로 도달하게 된다.
친환경차화재진압훈련시설에서는 전기차 등 화재 유형별 진압기법 개선을 위한 대응 매뉴얼 개발이 추진된다.
준공식은 추진 경과 보고, 유공자 표창, 준공 퍼포먼스, 시설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소방 드론 △수중 탐색 로봇 △무인 파괴 방수차 △험지 소방차 등 최신 장비 7종 27점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흠 지사는 "119복합타운은 도내 소방 역량을 한데 모아 각각의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소방공무원의 대응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제 청양은 119복합타운을 비롯한 도단위 8개 기관이 들어선 유일한 지역이다. 생활인구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파급효과 또한 막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