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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31개 읍면동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은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된 파크골프를 비롯해 축구, 육상, 줄다리기, 씨름 등 12개 종목에서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검도, 농구, 야구 등 생활체육 14개 종목도 펼쳐진다.
23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활력넘치는 스포츠도시, 건강한 천안시민' 슬로건 아래 2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합의 장인 시민 단체댄스 공연과 함께 가수 김혜연의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선수단과 천안시민을 비롯한 관람객을 위해 스포츠 체험, 한마음피크닉존, 오륜문 페스티벌, 푸드트럭 등을 운영해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도 연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제2회 천안컵 전국 생활체육 레슬링대회'도 함께 열린다.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지현', 올림픽, 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아시안게임을 석권한 그랜드슬래머 '김현우' 등이 참가해 시민을 대상으로 '원 포인트 레슨'과 '빠떼루 챌린지' 등을 진행한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올해는 '제2회 천안컵 전국 생활체육 레슬링대회'도 같이 개최해 참가종목과 체육동호인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며 "이번 한마음체육대회가 경쟁보다는 시민들이 소통하고 즐기면서 활력을 찾는 시민 대화합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민들의 열정과 활력이 빛나는 2024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함께 뛰고 웃으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이번 화합의 장이 천안시를 더욱 활기차고 하나 된 공동체로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