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활동, 주거시설용지 지원…정주여건 개선
청년근로자·생산성 ↑, 지역경제 활성화
산단공은 경산4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한 10곳의 산업단지 개발을 완료했으며 해당부지는 총 1억1720만㎡에 달한다. 현재 인천계양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260만㎡)도 분양준비를 마쳤다.
23일 산단공에 따르면 이날부터 입주기업 분양을 시작하는 인천계양산업단지는 '미래지향적 산업단지' 구현을 목표로 디지털·친환경 요소를 반영해 설계했다. 지붕태양광 설치로 저탄소화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산업단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의 핵심 요소로 활용될 '5G 특화망'도 구현한다. '5G 특화망'은 전용 주파수를 통해 특정 공간에서 수요기업이 도입하고자 하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맞춤형 네트워크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체육시설 등도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방범 CCTV 등 스마트 교통 인프라 구축과과 청년창업 및 통합일자리지원센터 등 청년 근로자를 위한 시설도 건립할 예정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디지털전환, 무탄소화, 청년근로자 문화요소 등에 대한 입주기업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산단조성 단계에서부터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산단공은 근로자들의 문화활동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경산4일반산업단지의 경우 조성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주거시설용지를 마련하기 위해 토지용도를 구분했다. 산단과 인접한 곳에 주거시설을 조성해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퇴근 후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도보 이동이 가능한 곳에 복합문화센터를 마련했다. 특히 입주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주거시설용지 분양시 토지리턴제를 적용한다. 매매계약 체결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매수자가 환불을 희망하면, 납입금 전액(계약금을 포함한 중도금 및 반환이자)을 돌려주는 조건부 판매 방식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조성한 산업단지는 디지털·무탄소·문화요소가 결합된 산업단지"라며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산업단지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투데이·한국산업단지공단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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