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첫 진출 후 사회공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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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인도 국민기업'으로서 현지 투자 외에도 사회공헌 활동 등을 적극 확대해 14억 인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현지에서 22일 열린 상장 기념식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언수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등 현대차 경영진과 인도 증권거래소 관계자 및 글로벌 미디어 등 약 250명이 함께한 가운데 인도 전통 방식인 촛불 점화로 시작됐다. 정 회장은 직접 종을 울리며 상장을 기념했다.
특히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IPO 공개 이후 투명성 강화와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인도 현지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 표준을 지속 수용하고 이사회를 통해 신중하고 투명하게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협력과 동반성장의 정신에 기반해 현지화에 대한 헌신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96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대차는 현지에서 고객, 임직원, 협력사, 환경 등 사회공헌 활동을 헌신적으로 수행해 왔다.
일례로 지난해 11월 현대차는 글로벌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에 맞춰 인도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현대 사마르스' 캠페인을 시작했다. 해당 캠페인 일환으로 현대차는 1년간 인도 장애인 선수를 직접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달 열린 현대 사마르스 1주년 기념행사에선 현대차가 후원한 인도 장애인 선수 중 '2024 파리 장애인 대회'에 참가해 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들이 참석해 축하를 받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업 공개 이후에도 긍정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인도에서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