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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시그넷, ‘충전기 통합 지원시스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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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4. 10. 22. 16:43

사전 고장 예방으로 고장률 최소화
[이미지] SK시그넷 전기차 충전소
SK시그넷 전기차 충전소./SK시그넷
SK시그넷이 사전 고장 예방이 가능한 충전기 통합 지원 시스템을 출시했다.

22일 SK시그넷에 따르면 충전기 모니터링 및 제어, 무선 원격 업데이트 기능을 갖춘 충전기 통합 지원 시스템(CISS)을 런칭했다.

CISS는 모니터링 및 로그분석, 무선 원격 업데이트, 리셋 기능, 통합 설정 변경이 모두 가능한 충전기 통합 지원 시스템이다.

앞으로 납품하는 SK시그넷 충전기 V2는 클라우드 기반 CISS 기능을 통해 로그 분석을 통한 사전 고장 예방, 원격 업데이트를 통한 유지보수, 충전기 통합 관리 등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고장 시 각각의 개별 충전기에 원격으로 접속하여 고장 원인 진단을 통해 사후에 CS엔지니어를 파견했다면, CISS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데이터의 종합적 분석으로 사전에 고장 예방이 가능하다.

주요 고장 원인, 고장 빈도수가 높은 부품, 주요 고장 시간대 및 장소 등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데이터 시퀀스 로그 분석을 기반으로 사전 조치를 통해 고장률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모니터링 기능에 충전기 이상 감지 시 담당 CS엔지니어에게 즉시 알림 발송 기능을 추가했다.

SK시그넷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에는 고장 접수부터 출동 기사 파견 및 진단, 수리까지 최소 4~8일 걸렸지만 CISS 기능을 통해 즉시 해결이 가능하다.

CISS를 탑재한 SK시그넷 충전기는 미국 프란시스 에너지에 10월 초 파일럿 설치 완료 및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국내는 맥쿼리에 10월 말 적용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 CPO와 적용을 협의 중이며 해외는 길바코 납품 제품을 통해 연내 적용될 예정이다.

유병우 SK시그넷 연구개발본부장(CTO)은 "고속도로에 주로 설치되는 급속 충전기 특성상 긴 수리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원격 기술 등 CS의 고도화 및 자동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SK시그넷 충전기는 CISS를 통한 철저한 품질 관리로 안정적인 충전환경 제공과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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