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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3일 노원구 태릉입구역에 청년취업사관학교 노원캠퍼스를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이다. 지난해 2304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일대일 교육부터 기업 채용 연계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취업 솔루션'을 통해 수료생 4명 중 3명(75%)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노원캠퍼스에서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음악 창작 과정과 교수학습법, 스토리보드 작성 등을 배울 수 있는 에듀테크 콘텐츠 기획 과정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AI를 활용한 큐직 크리에이터 과정에는 엠씨더맥스·휘성·버즈·먼데이키즈 등 수많은 가수들의 노래를 작곡한 프로듀서 '미친감성' 등 유명 프로듀서와 뮤지션이 강사로 참여해 교육을 진행한다. 실물 악기가 아닌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 저작권 등록 및 수익화할 수 있는 과정으로 24명 규모로 진행한다.천재교육이 교육부터 인턴 채용까지 연계하는 '현직자와 함께하는 에듀테크 콘텐츠 기획' 과정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새롭게 조성하는 캠퍼스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같은 특화 과정을 꼭 넣도록 설계했다"며 "오는 12월 문을 열 은평캠퍼스는 AI 정보보안 관련, 강남캠퍼스는 모빌리티 관련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내년까지 25개 자치구 모두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0호 캠퍼스까지 조성해 연간 2800명 청년에게 △전담 취업상담사와의 일대일 상담 △일자리매칭데이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해 높은 수준의 업무 역량을 갖춘 디지털 혁신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이해우 경제실장은 "노원 캠퍼스에서 첫선을 보이는 음악·교육 콘텐츠 분야 특화과정은 해당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원 캠퍼스만의 특화 과정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AI 제너레이션' 시대에 맞는 디지털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