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제2 LNG터미널을 완공
"친환경 에너지·E&P 사업이 성장 견인"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광양 LNG터미널에서 '2024 에너지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경진 경영기획본부장, 김동일 E&P사업실장, 신은주 터미널사업실장, 황의용 LNG사업실장 등 유관 경영진과 기관투자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50여 명이 참여해 회사의 에너지사업 성장 로드맵을 공유했다.
작년 신설된 '밸류데이'는 주요 경영진이 투자자와 증권업계 전문가들에게 회사의 성장 계획을 직접 소개하는 IR행사로, 현지 사업장에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너지 사업'을 주제로 한 이번 밸류데이에서는 글로벌 LNG시장의 동향과 전망, E&P 핵심사업 역량과 비전&전략, LNG터미널 사업전망과 연계사업 확장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정용헌 전 아주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LNG는 도시 적합성, 환경 친화성, 에너지 안보 강화, 경제성 등 다방면에서 현대사회에 가장 적합한 브릿지연료"라고 설명하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앞으로도 인프라 투자 확대와 트레이딩 활성화, 밸류체인 수직계열화, 신규 시장 개척 등을 지속해 나간다면 세계적인 LNG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증설 중인 터미널 건설 현장 및 시운전 선박을 직접 견학하고, 터미널 연계사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광양 제1터미널은 지난 7월 종합준공을 통해 93만㎘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했다. 회사는 2026년까지 제2 LNG터미널을 완공하고 선박 시운전 및 벙커링 등 신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신한투자증권 박광래 수석연구위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친환경 에너지사업 전환과 E&P사업 확장 계획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서 LNG 밸류체인 확장 가속화 전략은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