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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檢 도이치모터스 무혐의는 범죄 행위…특검으로 낱낱이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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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4. 10. 21. 09:34

발언하는 박찬대 원내대표<YONHAP NO-1875>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검찰을 향해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한 검찰의 명백한 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거듭 강조하며 '김건희 특검법'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국민을 농락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는 검찰의 설명과 달리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해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들통난 것"이라며 "국민을 바보 취급하지 않는 이상 일어날 수 없는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은 수사기관이 아니라 범죄 피의자를 변호하고 국민을 상대로 사기치는 범죄 집단으로 전락했다"며 "검찰의 심각한 직무유기와 대국민 사기극을 결코 묵과할 수 없다. 반드시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터무니없는 수사 결과는 곧 김건희 특검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웅변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지금까지 드러난 범죄 의혹들을 총 망라한 김건희 특검법을 지난 주 발의했다. 검찰이 그토록 감추고 싶어하는 권력의 추악한 진실을 특검으로 낱낱이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국민을 현혹하지 말고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김건희 특검을 전면 수용하라고 적극 요청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김건희 부부냐, 나라와 국민이냐, 국민의힘과 한동훈 대표는 선택하라"고 덧붙였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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