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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맞는 NCCK,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시리즈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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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4. 10. 20. 10:51

총 4권으로, 1~3권 한국기독교 사회운동 역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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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가 개항기인 1876년부터 올해까지의 한국교회의 사회운동을 기록한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시리즈'를 출간했다.

20일 교계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는 1924년에 창립된 NCCK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조직된 NCCK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기념 기독교사회운동사 정리보존사업'의 일환으로 출판됐다.

시리즈는 5년 간의 기획과 집필 과정을 거쳤다. 총 4권으로 △제1권 개항기부터 1공화국(1876-1960) △제2권 민주화와 산업화기(1960-1987) △제3권 민주화 이행기로부터 오늘(1987년 이후) △제4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100년사(1924-2024)로 구성됐다.

1권부터 3권까지는 개항기부터 오늘날까지 한국기독교의 사회운동을 정리한 통사다. 15인이 공동집필하였고, 집필진은 교회사, 선교학, 여성신학, 조직신학, 사학, 사회학, 종교학, 지역학 등 다양한 분야를 고려해 선정했다. 특히 이 책의 집필 이후에도 관련 연구를 지속할 젊은 학자들을 우선해 집필진을 구성했다.

4권에 해당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100년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역사신학 은퇴교수이자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관장인 안교성이 집필했다. 본서는 NCCK가 1990년대 이후 처음으로 정리한 협회의 역사서이며, NCCK와 관련된 이전 연구물의 오류도 다수 수정됐다.
본격적인 책 배포에 앞서 출판기념회는 서울 압구정 광림교회에서 오는 22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이 책에 대해 NCCK는 "일반 독자들은 한국기독교의 역사가 한국의 역사와 항상 동행해 왔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연구자라면 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기독교사회운동과 에큐메니칼 운동의 다양한 주제와 인물, 단체 연구의 첫발을 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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