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한무인기 평양침투 계속 주장…대남적대심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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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여 개 안보시민단체가 모인 전국 안보시민단체총연합은 19일 오후 12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광장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안보시민단체 임원진은 이 자리에서 '정치가 안보를 망친다'는 주제의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가 이상하게 미쳐간다. 국가와 국민은 내팽개친채 자신들의 영달만을 추구한다"며 "대한민국 안보는 물론 국가를 망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들은 "북한 김정은의 핵에 맞서 여야가 똘똘 뭉쳐할 때인데 민주당은 기승전 김건희 특검, 윤석열 탄핵에만 몰두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북한이 최근 남북연결로 일부를 폭파해놓고, 폭파 사실을 대 내외적으로 공개하고 있지 않다"며 "남한 무인기 평양침투를 계속 주장하며 대남적대심을 높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또 "국가안보적 측면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국회는 곧바로 북한을 향해 경고성 메시지를 내야하는데, 남북 어로가 폭파되든 말든 오로지 김건희 특검법과 검사 및 검찰총장 탄핵하겠단 엄포를 놓고 있다"며 "국회 야당 의원들은 이러한 김정은의 행태에도 북한에는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으면서 자국의 국방장관과 군 장성들만 나무란다"고 직격했다.
임원진은 "정치가 눈과 귀를 닫았으니 전국안보시민단체 총연합이 북한에 몇 가지를 촉구하려 한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들은 "첫 째, 김정은은 한국을 떠보는 듯한 미친 짓 멈출 것을 촉구한다. 둘째, 경의선·동해선의 남북연결 도로 일부를 폭파한 것은 평화를 스스로 깨트린 것이니 그 댓가를 반드시 치뤄야 한다. 셋째, 우크라이나에 맞서 싸울 북한 병력 1만 2000여 명을 러시아에 보내는 것은 제3차대전의 도화선이 될 수 있으니 당장 멈추길 바란다. 넷째, 지금 남한에서 벌어지는 각종 훈련은 물론 한미일 3국동맹 강화는 대한민국 방어 차원이지 공격 차원이 아니라는 것은 북한도 알 것이다"고 규탄했다.
안보시민단체 임원진은 국회를 향해선 "전국안보시민단체 총연합은 윤석열 정권과 국회에 다음같이 경고한다"며 "윤석열 정권은 절대로 북한과 야당의 공세에 물러서면 안된다. 여야 정치인들은 다른 쟁정을 두고서라도 국가 안보에 대해서만큼은 같은 목소리로 북한 규탄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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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총 호국승군단 응천스님도 이어 "우리나라는 언제부턴가 좌파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우파에게는 야박한 저울질로 바뀌었다"며 "지금 언론은 좌파들이 장악한 상태"라고 짚었다.
응천스님은 "여론조사도 부정한 선관위의 하달을 받아 조사결과가 공표된다고 한다"며 "좌파에게 조금이라도 불리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 물고 뜯기 바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