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이 직접 만든 제주 설화 그림책 10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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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치가 바로 세계유네스코 3관왕이다, 그리고 이러한 자연현상 활동에 척박한 섬에 살아가야하는 제주의 선조들은 신과의 대화를 통해 자연으로부터 보호를 받기를 원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 화산 터전에 살아가는 섬에는 유독 설화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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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문화와 예술이 곁들여져 인류문화유산이 되고, 제주도의 사적이 만들어지고, 유형무형 문화가 형성되어, 제주를 지탱하는 힘이되고 있다.
이러한 제주의 참맛을 내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송악도서관(분관장 황정식)은 도서관 동화구연 동아리 '도란도란'과 그림책에 관심이 있는 일반 참가자를 모집해 제주 설화 그림책을 제작·발간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8회 동안 '2024년 도란도란 그림책 제작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주 설화를 찾아서 각색하였고 직접 그림까지 더하여 더미북 형태의 그림책을 제작한 후 총 10종의 그림책을 발간했다.
그림책 목록과 참여 작가 명단은 다음과 같다.
△산호 해녀와 마마 군대(고능수 글/그림) △산방덕이의 사랑 (김영항 글/그림) △유반석과 무반석 (김은주 글/그림) △신비로운 제주신화 꽃대왕 할락궁이(김하정 글/그림) △수월이와 녹고(김현숙 글/그림) △금영호 선주 이야기(나애경 글/그림) △복사꽃 만발한 천상의 마을 무릉도원 이야기(이정선 글/그림) △노란 구슬의 비밀(이주연 글/그림) △강직이(홍지민 글/그림) △해녀의 설룬애기 애기할망신(천은정 글 / 권시우, 권율도, 김동하, 박시율, 서은협, 천은정 그림)
이들 그림책에는 다양한 제주의 설화들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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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각 그림책에는 재미있는 제주의 이야기와 사연이 담겨있다.
10종의 그림책은 송악도서관 및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에 등록되어 12월 이후 대출이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 제작 프로그램 운영과 발간을 통해 책을 읽고 공유하는 것에서 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들이 지역사회와 도서관에 관심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외에도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책을 제작한다. 대표적인 초등학교가 하도초(교장 오진희), 평대초(교장 고길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