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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은 1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향후 2년간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 정보를 발표했다.
내년 지역별 입주 물량은 △서울 4만8184가구 △경기 7만3481가구 △인천 2만2200가구 △부산 1만1748가구 △대구 1만3120가구 등이다. 수도권 예정 물량만 14만3865가구로 전체의 49.7% 수준이다.
부동산원은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 공동주택 물량은 19만4280가구, 2026년 상반기 입주 예정 공동주택 물량은 11만6299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원은 2022년부터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향후 2년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을 발표하고 있다. 통상 8월 말∼9월 초에 발표를 해왔지만 올해는 발표가 다소 늦어졌다. 이를 두고 2026년 입주물량이 크게 줄면서 국정감사를 피하기 위해 발표를 늦춘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부동산원은 "이번에 공개되는 입주 예정 물량은 집계 특성상 청약홈 미이용 단지 등은 반영되지 않을 수 있고, 추가 입주자 모집공고 물량 등에 따라 향후 예측치가 증가할 수 있다"며 "특히 현재 시점에서 2026년도 입주 물량을 정확히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동산원이 부동산R114와 공동 생산한 향후 2년간의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 정보는 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정보시스템, 청약홈, 공공데이터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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