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 시설 지원
|
한화그룹이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인 '맑은학교 만들기'의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한화가 환경재단과 진행하는 맑은학교 만들기는 초등학교에 교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해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은 태양광 발전설비와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에어클린매트, 실내 벽면 녹화 등이다.
지난 3차년도까지 한화는 전국 15개 초등학교, 489개 학급, 약 1만 2000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교육환경을 제공해왔다. 특히 이번부터 유휴교실을 친환경 휴게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도 신규 지원해 아이들의 일상에 변화를 더해줄 예정이다.
한화의 맑은학교 만들기 활동은 이번이 4차년도를 맞았다. 현장의 교사와 학생들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3차년도에 선정된 창원 반송초등학교는 체육관에 설치된 환기시스템 가동 시 이산화탄소 농도가 최대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인 나곡초등학교는 에어샤워와 공기정화장치 가동 시 외부보다 미세먼지(PM 10)와 초미세먼지(PM 2.5이하) 농도 모두 66% 감소했다.
한화 관계자는 "맑은학교 만들기는 교육환경 개선 이상의 의의를 가지고 있고 올해 추가된 친환경 휴게 공간이 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맑은학교 만들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