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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이사회 열어 자기주식 1000억 매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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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4. 10. 10. 16:58

연내 400억·2026까지 600억 투입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 공기업 최초 밸류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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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제215차 이사회. /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가 이사회를 열어 오는 2026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강원랜드는 10일 강원랜드 행정동과 서울사무소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제21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2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및 운영안을 의결해 오는 12월 15일 임기만료 예정인 비상임이사의 후임선정을 위한 임추위 구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또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기주식 취득안도 심의해 원안 의결했다. 자기주식 매입 규모는 3년 간 총 1000억원으로, 연내 400억원, 2026년까지 6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이를 통해 주당이익 및 주당배당금 증가, ROE 향상 등 주당가치와 투자지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강원랜드는 이날 2026년까지 PBR(주가순자산비율) 1.2배 달성, 총주주환원율 60% 달성,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100% 준수를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정부에서 추진 중인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차원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공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강원랜드가 처음이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6월 부가가치세 부과처분취소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해 750억원 규모의 환급금이 2024년 2분기 영업외수익으로 반영, 역대 분기실적 중 최고 당기순이익 161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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