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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11일 이사회 소집을 이사진들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가는 현재 83만원이다. 영풍-MBK도 같은 가격으로 확실히 우위를 점하려면 한 번 더 승부를 걸어야 한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최 회장 측이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한 번 더 올릴 것으로 예상해 왔다.
다만 전날 MBK가 "더 이상의 가격인상은 없다"고 밝혔고, 금융감독원 측이 과열경쟁에 대해 경고한 상태여서 인상에 대한 충분한 명분도 필요한 상태다.
앞서 영풍정밀에 대해서도 제리코파트너스가 이사회를 열고 인상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11일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가격에 대해 동시에 발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