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230억弗 달성…종합 순위 30위 쾌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10010005001

글자크기

닫기

김정규 기자

승인 : 2024. 10. 10. 13:00

인터브랜드 100대 브랜드 순위 32위에서 30위로 상승
올해 브랜드 가치 230억 달러로 최근 5년간 63% 올라
현대자동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230억 달러 달성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로 선정된 아이오닉 5 N, 현대차의 헤리티지를 재조명한 특별 전시, 양궁 국가대표팀 후원 등 최근 현대자동차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한 활동들로 연출한 이미지./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의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230억 달러(약 31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4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230억 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브랜드 가치는 141억 달러에서 230억 달러로 63% 성장했고, 브랜드 순위는 36위에서 30위로 6단계 상승했다. 혁신적 기술과 친환경 상품으로 브랜드 비전을 실현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분석이다.

인터브랜드 브랜드 가치는 특정 브랜드가 만들어 낸 재무·마케팅적 성과를 종합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된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매년 전세계 주요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고성능 브랜드 'N'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글로벌 브랜드파워를 지속 강화해왔다"고 평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혁신적 모빌리티로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팬 층과 차별화된 문화를 지속 공유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브랜드·기술 분야에서의 혁신으로 글로벌 3대 자동차 시상식 중 하나인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로 선정되며, 2022년 아이오닉 5·2023년 아이오닉 6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을 달성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지난 8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을 위한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전동화 리더십를 강화하면서도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를 개발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브랜드 마케팅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와 창의적 활동으로 전세계 고객과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6월 짧은 숏폼 형태로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밤낚시'를 통해 '스낵 무비(Snack movie)'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기도 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현대차는 완성차 제조를 넘어 AAM 등 차세대 모빌리티로의 확장을 통해 게임 체인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의 모든 기술적 진보가 인류에게 더욱 풍요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사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