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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활용’ 스마트교차로…국토교통부 평가 ‘최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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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4. 10. 10. 09:00

기본성능평가서 정확도 99% 이상 기록
교통량·대기행렬 정보 실시간 파악 후 전송
1011 LG U+ 스마트교차로 국토교통부 평가서 ‘최상급’ 획득_2
LG유플러스 직원들이 'U+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U+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이 정확도 99% 이상을 기록하며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상급' 평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U+스마트교차로가 획득한 최상급 평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SIS) 분야 기본성능평가다.

ITS 기본성능평가는 사업 시행자의 ITS 장비·시스템·서비스가 국토교통부가 정한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인증 검사다. LG유플러스의 U+스마트교차로는 정확도 95% 이상을 기록해야 받을 수 있는 최상급 평가를 받았다.

U+스마트교차로는 AI 기술을 활용해 차로와 방향별 교통량, 대기행렬, 진행 방향, 차종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정부나 지자체가 관리하는 관제센터에 전송한다. 도로에 설치된 CCTV가 도로 영상을 서버에 전송하면 U+스마트교차로가 이를 분석해 정확한 도로의 정보를 관제센터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1011 LG U+ 스마트교차로 국토교통부 평가서 ‘최상급’ 획득_1
LG유플러스 직원들이 'U+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정부나 지자체는 U+스마트교차로가 분석해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효율적인 교통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차로에 교통량이 몰리는 시간대를 확인한 뒤 주행 신호를 평소보다 더 길게 하는 등의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U+스마트교차로 시스템에 ITS 카메라 화각 보정 기술도 탑재했다. 이 기술은 바람이나 진동에 의해서 화각이 틀어지는 경우 AI가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보정해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도로 인프라 유지와 관리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ITS 카메라 화각 보정 기술울 향후 자율주행 시범 사업 등 다양한 ITS 프로젝트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또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내재화해 고객들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 이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은 "U+스마트교차로에 ITS 카메라 화각 보정 기술을 탑재해 일반 스마트 교차로와의 차별점을 확보했다"며 "ITS 성능평가 공인인증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99% 이상의 정확도로 최상급 등급을 획득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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