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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11일 조합원 찬반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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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4. 10. 09. 18:07

르노코리아 노사, 임금·단체협약 잠정 타결
10일부터 차량 생산…11일까지 조합원 투표
[사진자료] 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주행 사진 (1)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주행 모습./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9일 잠정 타결됐다. 차량 생산은 10일부터 다시 시작되며, 이튿날 합의안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8일 오후 1시부터 임단협 교섭을 재개해 자정을 넘겨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노조는 11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타결 여부를 결정하며, 차량 생산은 10일부터 재개된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초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지난달 6일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돼 합의안이 백지화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노사 양측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노조는 13일 전면 파업에 들어갔고, 사측은 직장 폐쇄로 맞섰다. 진통 끝에 지난달 27일 사측이 직장 폐쇄를 철회하며 노사 협상은 다시 시작됐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8만원 인상, 그랑 콜레오스 성공 출시 격려금 등 300만원 지급, 변동 PI 최대 100% 지급 및 스폐셜 인센티브 250만원 추가 지급 등이 담겼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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