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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될 'My name is 가브리엘' 최종회에서는 이탈리아 농가 민박집 사장님 마리아의 삶에 몰입한 제니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민박집 사장이 된 제니는 장보기와 손님맞이를 비롯해 각종 요리부터 서빙, 피자 클래스 진행, 디저트 티라미수 만들기까지 24시간이 모자란 일정들을 소화해낸다. 파스타, 뇨끼 등을 요리하며 반죽 마스터가 된 제니는 반죽만큼은 전문가 포스를 내며 능숙하게 피자 도우를 만들지만, 화덕 안에서 피자를 굽던 중 대형 실수를 저지르는 모습 또한 비춰질 예정이다. "망했어요, 제가"라며 귀여운 울상을 짓는 제니의 사연이 궁금증을 높인다.
영혼의 단짝이라 할 만한 이탈리아 엄마와의 케미도 한층 더 무르익는다. 이탈리아 엄마는 남자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는 제니를 호출해 "남자 애들이랑 놀지 마"라며 진짜 엄마 모멘트를 보여주고, 이에 "엄마 제 인생이에요"라며 할 말을 다 하는 제니의 반응 역시 폭소를 자아낸다.
웃음과 감동을 아우르는 두 사람의 모녀 케미는 시청자들에게도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어느덧 이별의 시간이 찾아오고, 제니는 말 밤비, 강아지 끌레아 등 동물 친구들과도 아쉬운 인사를 나눈다. 특히 제니는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여기서 보낸 시간들이 많이 생각날 것 같다"라고 전하며 이탈리아 엄마의 영상 메시지에 눈물을 쏟아내기도 한다.
'My name is 가브리엘'은 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