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리니지M은 제4356주년 개천절을 기념해 깜짝 푸쉬 이벤트를 진행했다. 개천절 당일 리니지M에서는 단군신화에 나오는 고조선의 건국이념이자 대한민국의 교육법이 정한 교육의 기본 이념인 '홍익인간'을 호칭으로 제공하는 등 눈길을 사로잡은 것.
10월 3일 오전 10시 푸쉬로 지급된 태극기 아이템 보유시 홍익인간 호칭이 활성되는 방식이며, '쑥과 마늘' 아이템을 제공해 재미도 자아냈다.
홍익인간 호칭을 활성화시키면 경험치 획득량 증가 +2%, Max HP +200, 물리 방어력(AC) -2 효과를 얻는 한편 쑥과 마늘 아이템을 사용하면 아인하사드의 축복 1500 충전 및 일정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이처럼 깨알 같은 능력치 상승으로 기란 마을 광장은 '홍익인간'으로 가득찼다.
리니지M만의 특별한 공휴일 기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7월 17일 제75회 제헌절을 맞이해 '제헌절 기념 법전' 아이템을 제공한 바 있다. 해당 아이템을 소유하면 '모범시민'이라는 호칭이 활성화 됐으며, 경험치 획득량 증가 5%, PVE 대미지 리덕션 +1 등 파격적인 능력치를 갖추고 있어 대부분의 리니지M 이용자들을 모범시민으로 만들기도 했다.
또한 삼일절에는 '삼일절 호칭', 한글날은 '훈민정음 아이템', 광복절은 '광복절 기념 버프' 등 다양한 호칭 및 아이템 버프를 수년째 제공하면서 국경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M에서는 개천절, 광복절, 제헌절 등 국경일마다 용사님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갖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인게임 내에서 진행하는 작은 행사지만, MMO장르의 특성을 살려 많은 이용자 분들이 함께 국경일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