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한글날, 보수결집…천만 조직해 혁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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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목사이자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전광훈 국민혁명의장은 3일 "범야권이 이재명 방탄을 위해 또 다시 대통령 불법 탄핵을 획책하고 있는데, 광화문 세력이 탄핵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의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10·3 국민혁명대회'에 참석해 범야권의 윤 대통령 국정 흔들기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10·3 국민혁명대회는 안보시민단체 등 보수단체뿐만 아니라 천주교, 불교 등 종교계 등 주최측 추산 20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권의 입법 폭주와 국정 방해를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전 의장은 윤 대통령 불법 탄핵은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등 범야권 소속 일부 의원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범야권은 지난달 11일 '윤석열 탄핵준비 의원 연대'를 결성하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에 필요한 의원들을 확보하는 등 탄핵을 준비하고 있다.
전 의장은 범야권의 윤 대통령 국정 흔들기와 더불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고공판이 다가옴에 따라 광화문 광장에서 내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의장은 이날 연단에 함께 선 김학성 전 헌법학회 회장과의 담화에서 "이 대표의 선거법, 위증교사, 대북송금 관련 재판이 이어지는 상황에 내란 수준의 시위와 폭동이 예상된다"며 "광화문 세력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반발로 모인 시민들인데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종북좌파 세력에 넘겨주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오늘 9일 한글날에도 윤 대통령 탄핵 저지 광화문 집회를 다시 개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장은 북한과 연방제 통일을 해야 한다는 야권 주장에 "연방제는 헌법 위반이며, 대한민국을 북한에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오는 9일까지 1000만명을 조직해 혁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