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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은 지난해 9월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6인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K-현대미술의 가치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아트 콘텐츠 디렉터에 도전하여 '에이치아트이엔티(이하 '에이치아트')와 무료 전시회인 'ATO ; 아름다운 선물 展'(이하 '에이티오')을 개최했다.
김희선은 '에이티오'를 통해 박서보, 이우환, 박석원, 김강용, 강형구, 이이남 등 6인의 거장을 소개했다. 이들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전설이다.
박서보 작가는 설명이 필요없는 '단색화'의 아버지다. 이우환 작가는 모노하의 창시자로 미술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한 현대미술의 거인이며 박석원 작가는 한국 현대 추상 조각 회화의 거목이다.
강형구 작가는 허구적 리얼리즘을 개척한 초상화의 얼굴이다. '벽돌화가' 김강용 작가는 한국의 극사실주의의 상징이라 불리며, 이이남 작가는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미디어 아트의 대표주자다.
10월에는 '에이티오'가 뉴욕 한복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희선은 "한국이 보유한 세계적인 작가분들을 1년 만에 다시 뉴욕으로 모셨다"면서 "세계 문화의 중심에서 한국 현대미술, 나아가 K-아트의 매력을 자랑하고 오겠다"고 전시의 포부를 밝혔다.
'에이치아트' 측은 "지난해 짧은 기간 동안 3만 5000명이 '에이티오'를 찾아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감상했다"면서 "이를 뉴욕으로 옮겨 세계인들과 한국미술의 경이로움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ATO ; 아름다운 선물 Collection 展 - in NEW YORK'은 오는 10일부터 11월 23일까지 뉴욕의 문화특구 첼시에 위치한 'AP Space'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