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자유통일연대, 나라지킴이고교연합 등 40여 개 단체가 모인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은 28일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광장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부정·조작 선거 수사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특별취재팀 |
보수우파 애국안보단체 회원들이 다음 달 3일 '개천절'에 1000만 집회를 다시 개최한다. 지난달 15일 서울 세종로 일원에서 열었던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의 두 번째 행사로, 애국안보단체 회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는 야권을 규탄하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수사를 재차 요구한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전군연합, ROTC자유통일연대, 해병구국특명단, 켈로부대, 자유마을, 순국결사대를 비롯해 여성단체, 종교단체 등은 이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함께 세종로 일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통해 종북 좌파세력의 집단행동에 대응한 우파세력의 결집을 촉구한다.
대국본 관계자는 "10~11월 정국이 요동칠 것으로 생각되는바 좌파단체의 집단행동이 우려되고 있다"며 "우파의 결집을 통해 윤석열 정부에 힘이 되어주고 주사파를 척결할 수 있도록 애국단체가 세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광복절에 전 목사와 대국본 등 시민단체는 광화문 국민혁명대회를 통해 '윤 대통령 탄핵 저지'를 위한 결의를 다진 바 있다. 당시 대국본 등 애국안보단체들은 부정선거 문제에 대한 정부의 미흡한 대처를 비판하는 동시에 자유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도 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 저지 △부정선거 수사 △좌파 정당 해산 △복음자유통일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전 11시부터 행사를 진행해 오후엔 대통령실이 있는 삼각지역 인근까지 행진을 전개한다. 대통령실 인근까지 행진해 이들의 염원을 대통령에게 전하겠다는 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