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관련 기념사업 발굴해 2026년도 예산 반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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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보훈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 중 '독도의용수비대 골든벨 퀴즈'(2024년은 독도히어로즈 페스티벌) 행사비 5200만원이 전액 감액 편성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독도 지우기'라는 논란이 제기되자 보훈부는 "2024년도 보조사업 연장평가 결과 일회성 행사성 사업보다 의용수비대원 및 유족을 위한 사업에 집중할 필요성이 있다"며 "독도 지우기 시도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보훈부는 대신 독도의용수비대원 및 유족에게 지원하는 2025년도 예우금 지원단가를 올해 대비 5% 인상했으며, 생존대원에게 지급하는 생일축하금은 20만원에서 50만원(150% 인상)으로, 유족에게 지급하는 제수비를 30만 원에서 40만 원(33.3% 인상)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2010년도부터 △독도의용수비대 동아리 협력학교 지정 및 활동 지원 △청소년 명예대원 독도 탐방 △초중고 맞춤형 대면교육 등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상과 독도의 중요성을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훈부는 "독도의용수비대원 및 유족의 명예를 선양하고, 독도의 중요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발굴해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