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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S는 올해로 개최 10년을 맞는 아태 지역 최대의 방산 전시회다. 한화 방산3사는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의 문제로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해군 현대화에 집중하는 상황에 이번 ADAS를 계기로 아태 지역 방산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유·무인 복합체계 운용을 실현시킬 '초연결 솔루션'을 소개한다. 초연결 솔루션은 저궤도 통신위성을 기반으로 육지-연안-대양까지 초공간·초고속 통신 인프라를 구축해, 수상·수중·공중의 유·무인전력 통합 운용을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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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중형급 수출형 잠수함 2종과 자체 개발한 수출형 4000톤급 호위함 등을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필리핀 해군을 위해 독자 설계한 2800t급 장보고-Ⅲ PN을 제기하고, 유지·보수·정비(MRO), 승조원 교육 훈련 프로그램 등의 솔루션도 필리핀 해군에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다연장로켓 '천무'와 유도탄(CTM-290, CTM-MR, GR-080) 3종을 전시한다. GPS·INS 등 복합항법장치가 탑재된 유도탄의 움직이는 표적을 정밀타격하는 우수한 지대함 요격 능력이 도서 국가인 필리핀의 해상 방어에 효과적이라는 계산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한화시스템은 이미 2017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총 13척의 필리핀 함정에 국산 전투체계를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해양 방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필리핀을 필두로 동남아시아·중동 등 글로벌 수출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