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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첩사에 따르면 전주지검과 공조해 군사기밀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역 군 간부 등으로 알려진 A씨는 민간인인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리면서 '물질적 담보' 대신 암구호를 알려 준 것으로 확인됐다.
암구호는 단어 형식으로 매일 변경되고, 전화로도 전파할 수 없다. 보안성이 그만큼 중요하다.
군 당국과 사정기관이 수 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가담자 신병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기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방첩사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라 답변이 제한된다"며 "세부내용은 수일 내 전주지검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