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 기술 확보 등 공동 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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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MOU는 2020년 2월 체결한 협약의 연장으로 '풀(Pool) 2'에 속하는 구제역 감염 유행 지역의 질병 발생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전자원을 확보해 향후 양 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구제역, 럼피스킨병, 가성우역 등 신종 질병이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국내 유입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등 국가와의 국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구제역 등 동물 질병의 발생 정보 공유 △동물 질병의 예찰·진단·방역 관련 공동 연구 △인적 교류 및 학술정보 상호 이용·교환 등이다.
김철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MOU 체결을 통해 남부아시아 지역의 구제역 관련 정보 파악 및 대응 기술 확보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동물질병 근절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