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추석연휴 도심 인근 국립공원 나들이 어떠세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916010009554

글자크기

닫기

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4. 09. 16. 06:00

국립공원공단, 도심과 가까운 국립공원 5곳 추천
추석연휴 11개 국립공원 31개 주차장 무료
추석연휴 특별한 여행계획이 없다면 도심과 가까운 국립공원은 가벼운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전국 11곳 국립공원 31개 직영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돼 고물가에 얄팍해진 주머니 부담도 덜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이 추천하는 도심 인근 국립공원 5곳을 소개한다.

계룡산(동학사자연관찰로) (1)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 자연관찰로 / 제공=국립공원공단
먼저 대전 인근에 위치한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 자연관찰로에는 다양한 수종의 야생화가 서식하고 있다. 또한 계룡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동학계곡이 흐르고 있어 많은 수서생물도 접할 수 있다. 동학사까지 넓고 편안한 탐방로가 잘 조성돼 있는 만큼 연중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지역이다.

팔공산 (3)
팔공산국립공원 하늘정원 코스 / 제공=국립공원공단
대구 인근에는 팔공산국립공원 하늘정원 코스가 매력적이다. 차량으로 오은사로 접근 후 군사도로를 따라 약 4km 가량 오르면 넓은 공터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 하차해 산행을 할 수 있다. 공터에서 출발해 잘 조성된 목재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팔공산 고지대에 조성한 하늘정원이 있다. 하늘정원에서는 군위, 구미, 영천 방면을 조망할 수 있으며, 특히 청운대의 절벽이 절경을 자랑한다.

무등산 중봉가는길(가을억새)
무등산국립공원 중봉가는길 / 제공=국립공원공단
광주에서는 무등산국립공원 중봉길을 추천한다. 중봉~장불재 구간(편도 1.5km)은 왕복 약 1시간 거리로 대부분 완만한 탐방로로 이뤄져 있으며, 앞쪽으로는 광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뒤편으로는 무등산의 주요경관인 주상절리대가 펼쳐져 있다. 확 트인 경관을 걸으면서 곳곳에 핀 다양한 야생화를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치악산(자생식물 관찰원) (2)
치악산국립공원 자생식물관찰원 / 제공=국립공원공단
원주시 인근 치악산국립공원 자생식물관찰원은 치악산의 멸종위기 식물 및 보호가 시급한 식물을 체계적으로 증식하고 보전하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다양한 가을철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면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성 계곡길을 추천한다. 계곡일원의 무장애 탐방로 주변에 조성돼 있는 야생화 단지에는 가을 대표 야생화 중 하나인 벌개미취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장관이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전국 11개 국립공원 직영 주차장 31곳이 무료로 운영된다. 직영 주차장 요금을 받지 않는 국립공원은 지리산, 한려해상, 내장산, 오대산, 주왕산, 다도해해상, 치악산, 월악산, 북한산, 소백산, 변산반도 등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