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안 찬성 37%·반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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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p) 하락한 2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3%p 오른 70%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저치 부정률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갤럽은 70대 이상, 보수층 성향에서도 부정률이 50% 내외를 기록했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5%로 가장 높았고, '의대 정원 확대'는 14%를 기록햇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이상 5%),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국방·안보', '안정적'(이상 4%)이 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 '의대 정원 확대'가 18%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경제·민생·물가'가 12%로 뒤를 이었다.
의대 증원은 2주 연속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를 차지했다.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외교'(4%), '김건희 여사 문제',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3%,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등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의 경우 직전보다 3%p 떨어지며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1%p 올랐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여론은 찬성 37%, 반대 41%, 의견 유보 2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응답률 10.4%)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