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무총리상...서울·경기 등 8개 지자체 행안부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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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기도는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률 분석시스템'을 개발해 단속 반복 업무 자동화로 행정 효율을 높이고, 도민 불편 해소에 기여했다. 그동안 광역버스 노선 혼잡률 분석은 담당자의 수작업으로 진행돼 일부 노선만을 대상으로 월1회만 분석이 이뤄졌다. 경기도는 자동화 기술 기반 광역교통 데이터 분석을 도입해 분석 대상을 도내 전체 노선으로 확대하고, 분석 주기도 월 1회에서 주 1회로 단축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10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제41회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지자체 정보화담당 공무원이 한곳에 모여 지역정보화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대통령상은 '디지털트윈(가상모형) 기술을 활용한 문화재심의 시스템 구축'을 발표한 충청남도에 돌아갔다. 충청남도는 문화재 보존·관리 의사결정을 뒷받침할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지정 문화재 및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디지털트윈'을 구축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에는 '"한눈에 쏘옥, 두눈에 가득" 장소와 사람을 잇는, 공간이음 북구'를 발표한 울산광역시 북구가 선정됐다. 울산시 북구는 이미 구축된 플랫폼을 활용해 예산을 들이지 않고 공간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그밖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서울, 부산, 광주, 경기, 충북, 전남, 경북, 경남 등 8개의 지자체에는 행안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앞서 지난해에는 '취약계층 아동 급식 지원 및 비대면 플랫폼 구축'을 발표한 대구광역시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는 △아동급식 지원대상자 정보 확인 △카드사 데이터 연계 △예산지급 연계 시스템 △배달앱을 통한 '비대면 급식 서비스'를 구축해 호평을 받았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진정한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실현은 지역 디지털혁신에서 비롯된다"며 "정보화 우수과제를 공유, 확산해 지역 디지털혁신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