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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오랜 비동맹주의 원칙을 깨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31번째로 가입한 핀란드의 결정에 지지를 보냈다. 핀란드는 2017년 K9 자주포 수출을 체결 이후, 3차례 후속 옵션계약을 통해 한국의 K9 자주포 총 96대를 구매계약한 바 있다. 김 장관은 핀란드와의 방산협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 양국 간 방산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핵캐넨 장관도 우크라 전쟁 이후 러·북 협력 강화 등 국제안보환경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하며, 방산 및 첨단기술 강국인 한국과 국방·방산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희망했다.
양 장관은 러·북 간 군사협력에 대한 공조를 재확인하면서, 자유·인권·시장경제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의 호혜적 국방 협력을 더욱 활발히 해나가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