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
핀카즈 태그하이브 대표 기조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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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의 주제는 '연결: 공감으로 소통하라!(LINK: Communicate with Empathy!)'로, 일반 대중이 인류가 직면한 과학 이슈에 대해 이해가 높아져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개인-공동체-세계가 연결되는 '소통'과 이를 '중재'하는 과학관의 역할을 강조한다.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과천과학관 전역에서 기조 강연 및 학술대회와 과학박람회, 과학마켓, 사이언스 쇼, 체험 프로그램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기조 강연은 4일 아가르왈 판카즈 ㈜태그하이브 대표가 '교육 연금술: 기술과 공감력으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판카즈 대표는 삼성 벤처투자의 지원으로 에듀테크 기업 ㈜태그하이브를 설립해 한국과 인도 학생들의 교육 참여와 학습 효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75개 이상의 국제 특허를 가지고 있는 발명가이자 사업가로, 2017년 MIT TR35 India (35세 미만의 혁신자)에서 10명의 수상자 중 한 명에 선정됐다.
5일 기조 강연은 이대형 Hzone(에이치존) 대표가 '이모셔널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 대표는 런던 사치갤러리 코리안 아이, 뉴욕 MoMA큐레토리얼 익스체인지 포럼 등을 기획했다. 또 2013~2019년 현대자동차 아트디렉터와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예술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백남준 문화재단 이사로서 활동 중이다.
6일 특별 세션은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 유투버 어비, 과학 소통 전문가 이명현 박사, 권오철 사진작가가 '과학 한류(K-Science Culture)'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한다.
학술대회는 3일 동안 과천과학관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특별 세션에서는 과학 한류(K-science culture)를 주제로 과학기술·인문(예술) 융합과 혁신을 통해 세계인의 공감을 이끈 과학 한류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과학박람회는 5개 권역별 국립과학관과 한국과학관협회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150여개 과학관이 참여해 과학관과 과학·예술 융합전시를 소개한다. 과학마켓은 일본 국립과학관,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 우리나라 국립해양과학관 및 독일·네덜란드 전시(교육) 관련 업체들이 입점해 참여기관에게 콘텐츠를 소개하고 교류한다.
이밖에도 종이비행기 퍼포먼스, 체험 프로그램, 로봇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되며, 사이언스 쇼는 태국, 말레이시아, 부르나이, 싱가포르, 필리핀의 참여기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영상축사에서 "과학관은 대중에게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과학기술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들에게는 인류의 발전과 후생 증진에 기여하는 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 "2024년 아시아·태평양 과학관 연례 회의가 국내외 전문가들이 과학관에 대해 고민했던 점들을 논의하고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전 세계의 과학관이 한층 더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ASPAC 2024 행사별 세부 일정은 'ASPAC 2024&'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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