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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광복절 경축사와 국무회의에서 언급했던 '반국가세력'에 야권이 포함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6·25(전쟁) 때도 반국가 종북세력들이 앞잡이 역할을 하면서 우리 국민들을 힘들게 하는 데 많이 가담했다"며 "그래서 8·15 때 말씀드린 것도 바로 그런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새는 또 가짜뉴스부터 먼저 온라인에서 공격하면서 시작한다. 러-우 전쟁 때도 그랬고, 세계 어느 나라나 이런 안보·국방에 있어서 늘 하이브리드 전쟁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도 이런 반국가세력들, 100% 대한민국의 헌법과 국체에 충성하는 사람들만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에 대해 우리가 늘 경계심을 가져야만 우리 안보와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킬 수 있다는 말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