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 영토 일부 상실 사회 내 여진 대응해야"
우크라군, 1500km 떨어진 러 영토 드론 공격
우크라 "러 100개 마을, 1200㎢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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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코언 CIA 부국장은 이날 메릴랜드주에서 개최한 '정보 및 국가안보 서밋' 행사에서 "푸틴이 그 영토를 되찾기 위해 반격에 나설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지만, 러시아로서는 어려운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은 이제 러시아 영토 내에 자신이 대응해야 할 전선이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뿐만 아니라 러시아 영토의 일부를 잃었다는 자국 사회 내 여진에도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언 부국장은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성공은 이번 전쟁의 역학 관계를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 쿠르스크 지역을 기습 공격해 이날까지 100개 마을을 점령, 서울시 면적(605㎢)의 2배에 해당하는 1200㎢를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이날도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 지역의 석유 저장소에 화재가 발생했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북동쪽으로 약 1500km(930마일) 떨어진 키로프에 대해서도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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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러시아에 있어 이중 어느 것도 전략적 의미에서 (전쟁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는 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와의 전쟁이 결국 대화로 끝날 것이지만 우크라이나가 강력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계획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은 모든 협상은 우크라이나가 '현장의 현실'을 수용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러시아가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의 상당 부분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